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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디자이너의 미완성 노트] 원주 관설동 피네 스몰웨딩 예식장 설계안

by riarch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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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노트

2달간 열심히 진행하고 결국 설계비 이슈로 무산된 설계안입니다.

애초에 설계비에 대한 기준이 서로 달랐고,

개략적인 설계비 예산을 물었을 때 정확히 밝히지 않던 건축주를 믿었던게 잘못이었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제공해 드린 아이디어를 무단으로 도용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건축주들의 건전한 계약 문화가 자리잡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건축 용도 : 예식장(스몰웨딩)

건축주는 사업부지에 기존에 카페를 운영하고 계셨고,

넓은 부지를 이용해 스몰웨딩을 진행할 수 있는 예식장 및 공원을 조성하고자 하였습니다.

 

건축부지

부지는 원주 관설동에 피네카페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입니다.

부지는 거의 7000평이 넘었고, 대부분 공원을 조성하고 일부에 웨딩홀을 지어 레스토랑과 연계하여 운영하고자 하였습니다.

넓은 부지에 공원과 같은 조경공간을 조성하여 부지 전체의 자연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셨습니다.

 

배치컨셉

부지를 보고 건축주의 사업 운영 계획을 들었을 때, 부지 전체가 조각공원과 같은 문화예술 공간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최근에 새롭게 오픈한 피네카페의 베이지와 화이트 톤이 조경의 초록의 색감과 잘 어울렸고, 부지의 전체적인 톤으로 가져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기능적인 동선을 서로 연결하면서 생기는 영역들에는 건축주가 요청한 수공간과 다양한 웨딩공간 등을 계획하였습니다.

 

건물컨셉

기존에 있던 건물을 레스토랑으로 운영하면서 레스토랑과 연계한 공간에 예식장을 신축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주변의 수려한 조경공간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레스토랑과 새로운 건물 사이에 마당공간을 제안하였습니다.

건물과 건물이 만나는 외부공간은 필요에 따라 야외 레스토랑이 되기도, 야외 예식장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기존 건축물의 증축 및 외장재 디자인도 요청하셨습니다.

기존에 붉은 벽돌과 다크그레이의 징크로 되어있는 건물은 새롭게 지어지는 건물의 톤에 맞추어 디자인하였습니다.

징크로 되어있던 상단부는 메가패널로 제안드렸고, 하단부는 증축되는 부분의 형태를 제안드렸습니다.